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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 칼럼] ‘할머니 손맛’ 벗어나야 한식이 산다
노재현논설위원·문화전문기자 지난 설 연휴, 고향에 다녀들 오셨는지. 그렇다면 올해도 똑같은 느낌을 받은 분이 많을 것이다. 고속도로 휴게소야 원래 그렇다 치고, 국도변에 다닥다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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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3안전한 식탁]청정지역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 높고 아삭한 해남 겨울배추
월동준비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김장이다. 겨울을 앞두고 김치를 담그는 것은 저장시기와 농한기를 대비하기 위해 내려온 풍습이다. 하지만 요즘은 배추 재배나 김치 저장에 있어 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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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방문한 北장성택, 김치냉장고 관심보이자
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(오른쪽 둘째)이 지난달 19일 제534군부대 기마훈련장을 찾아 말을 타고 있다.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(오른쪽)의 말 이마장식에 다른 군 간부들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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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성택 개혁·개방, ‘김정일 유훈’ 명분에 밀렸나
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(오른쪽 둘째)이 지난달 19일 제534군부대 기마훈련장을 찾아 말을 타고 있다.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(오른쪽)의 말 이마장식에 다른 군 간부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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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임대희] 중국 기업의 두가지 얼굴
중국에는 염가제품을 위주로 생산하는 국영기업인 창홍(長虹)그룹과 고가제품을 위주로 생산하여 해외에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민영기업인 하이얼(海爾)그룹이 서로 다른 영역의 구매자를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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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 안하고 30년 흡연 의사, 말기암 걸리자…
[사진=변선구 기자] ‘양배추·상추 반 접시, 토마토·바나나·사과 반쪽씩, 삶은 은행 10개, 호박죽, 삶은 달걀, 우유 한 컵.’ 서울대병원장을 지낸 한만청(78·영상의학·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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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일본식 청주 ‘니혼슈’
따뜻함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.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국물 요리와 함께 따뜻하게 데워진 청주 한 잔은 겨울 찬바람의 매서움을 덜어줍니다. 우리가 흔히 ‘사케(酒)’라고 하는 일본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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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영미의 ‘위대한 식재료’ ] 유기농 달걀
닭 치는 계사 부근 어디에도 지저분한 느낌이 없다. 유기농 사료만 골라 먹여 얻은 최고급 유기농 달걀을 정갈한 농장 한 구석에 놓고 사진을 찍었다. 짚으로 만든 꾸러미는, 짚풀생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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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희망의 인문학 -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] (2) 대중 철학자 강신주
철학은 난해한 게 아니다. 강신주(오른쪽)씨는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방식을 철학이라고 본다. 그는 “직접 만나고 대면하지 않으면 인간관계도 없다”며 트위터의 한계를 지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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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워드피디아 5-스마풀리안] 나는 의존한다, 고로 나는 사라졌다
#1. 점심 시간 서울 광화문의 한 백반집. 직장인 3~4명이 테이블에 앉았다.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메뉴를 주문하더니 이내 침묵이 흘렀다. 한 사람은 아이폰을 꺼내 인터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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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얼리 스토리 7 탄생석
중학생인 아들녀석이 며칠 전 뜬금없이 “내 탄생석은 뭐야?”라고 물었다. 어디서 탄생석 이야기를 듣고 온 모양이었다. “너는 6월생이니까, 그래 진주가 탄생석이구나.” 그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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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정명훈 … 연말 공연 표가 벌써 동났다
올해 12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베토벤 9번 교향곡 ‘합창’이 연주된다. 지휘자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(서울시향) 공연이다. 티켓을 구할 수 있을까? 아쉽지만 늦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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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자취족’ 미 하원의원 … 월버그 등 21명 의원회관서 숙식
지난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당선한 팀 월버그(Tim Walberg·미시간·공화) 연방하원의원은 의원회관의 사무실을 배정받자마자 공기주입식 매트리스를 자신의 사무실 바닥에 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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빨간 구슬처럼 빛나는 홍옥, 새큼한 맛에 향기 일품
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이다. 1980년대 초에 유행한 노래의 ‘시월의 마지막 밤을’이란 구절이 생각난다. ‘마지막’이란 말이 아쉬움을 주는 말인 것은 분명하지만 ‘시월’이 덧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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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 &] ‘IT 수퍼 파워’ 인도와 손잡자
교과서에서 배운 신분 계급보다 실제로 훨씬 더 많은 하층 계급이 존재하고, 그래서 혹시나 하인들이 꺼내 먹지 못하도록 냉장고에도 자물쇠를 채운 모델이 히트상품이 되는 나라. 그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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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곤충은 바이오 자원 보물창고” … 10년 뒤 7000억원 시장 기대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농진청 양잠 시험장에서 노란 비단실을 뽑는 품종의 누에가 고치를 지은 모습. 군데군데 흰 비단실로 지은 고치도 섞여 있다. 이달 초 경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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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곤충은 바이오 자원 보물창고” … 10년 뒤 7000억원 시장 기대
농진청 양잠 시험장에서 노란 비단실을 뽑는 품종의 누에가 고치를 지은 모습. 군데군데 흰 비단실로 지은 고치도 섞여 있다 이달 초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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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witter] “구글 관둔 뒤 얼마 손해인지 1년 밤 계산기 두드렸다”
2005년 비즈 스톤과 에번 윌리엄스, 잭 돌시는 오디오(Odeo)란 벤처기업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였다. 디지털 음성 파일(팟캐스트)을 만들고 검색하는 웹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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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나혼
중국 내지에 나혼(裸婚)이 유행이다. 나혼의 특징은 무(無)다. 무 혼례식, 무 드레스, 무 반지, 무 신혼집, 무 자동차…. 그래서 나혼(벌거벗은 결혼)이다. 있는 건 딱 하나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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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가는 일본 ‘품질 신화’ 해외 생산 늘리면서 기술·품질 관리 허점
1일(현지시간) 미국 유타주 오렘에 있는 한 도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정비공들이 승용차를 수리하고 있다. [블룸버그]도쿄 신주쿠(新宿)에 살고 있는 40대 회사원 가와모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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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진 휴대전화 1t서 금 400g
폐휴대전화 1t에서 추출할 수 있는 금은 400g. 금광석 1t에서 추출되는 금의 80배나 된다. PC 1t에서는 52g의 금을 추출할 수 있다. 서울시는 26일 휴대전화와 폐전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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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유학파 백수 뜻하는 海帶도 생겨
‘다꺼다(大哥大)’. 1980년대 초 휴대전화 단말기를 일컫던 유행어다. 중화권 폭력조직의 우두머리를 ‘다꺼(大哥)’라고 부르고, 개혁·개방 이후 부유층을 ‘다꺼다(大哥大)’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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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유학파 백수 뜻하는 海帶도 생겨
중국군 병사가 천안문광장에서 휴대전화로 전화하면서 코카콜라를 마시고 있다. 중앙포토 관련기사 2000억원 이상 갑부 820명 호숫가 별장촌 통째로 빌리기도 돈.섹스.낙태...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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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Life] 자폐증·ADHD 극복 어떻게 “긍정적 행동하도록 계속 유도해야”
영화 ‘말아톤’의 실제 모델인 배형진군. [중앙포토][전문가좌담]자폐증 치료는 영화 ‘말아톤’처럼 부모와 사회가 함께 보듬고 달려가야 하는 지루하고 힘겨운 경주다. 주의력결핍· 과